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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고유문화로 ‘유커’ 사로잡는다

평택시, 고유문화로 ‘유커’ 사로잡는다

기사승인 2020. 01. 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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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고유문화로 유커 사로 잡는다
18일 평택호 한국소리터에서 열린 한중 청소년 문화관광 교류 공연에 참석한 양국 청소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평택시
경기 평택시가 나날이 증가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해 평택 고유문화를 활용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평택시는 지난 18일 평택호 한국소리터에서 ‘한·중 청소년 문화관광 교류 공연’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중국 장쑤성에서 온 건황실험중학교, 성남실험중학교 청소년 100여명과 평택시청소년교류센터 청소년 동아리의 무대로 꾸며졌다. 양국 청소년은 악기를 연주하고 K팝 댄스 공연을 통해 각 국의 솜씨를 뽐냈다.

이처럼 시는 매년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들어오는 중국인 이용객이 약 40만명에 육박함에 따라 이들에게 평택의 고유문화를 즐기게 함으로써 탄탄한 문화관광 사업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4월부터는 평택시와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세부 사업 방안을 수립, 본격적으로 평택항으로 입국하는 대규모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평택형 문화관광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 고유의 정체성을 담은 우리 문화로도 충분히 외국인을 사로잡을 수 있다”며 “평택시가 국제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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