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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우 “자체적 자료 발굴 한계…중기연 원장 공모접수 진행”

전인우 “자체적 자료 발굴 한계…중기연 원장 공모접수 진행”

기사승인 2020. 01. 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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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우 중소기업연구원 원장 직무대행, 기자들과 신년 오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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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우 중소기업연구원 원장 직무대행이 20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2020 신년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오세은 기자
전인우 중소기업연구원 원장 직무대행은 20일 “중소기업연구원장 공모접수가 진행중인데 몇 명이 접수됐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전 직무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가진 ‘2020 신년 오찬’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저도 중기연 원장 면접을 40분쯤 봤다”고 했다.

중기연의 비판적 시각 관련해 “저희 기능이 원래 연구하는 기능이고 연구를 하다 보면 여러가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연구는 자율성이 있는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은 우리가 알아서 한다”고 했다.

총선 관련된 정책에 대해 “그런 쪽은 안한다. 저희가 아직 정부 보조금을 받아서 정책연구를 한다”며 “어떤 연구를 할지 확정이 안됐다. 박사들이 어떤 연구를 하고 싶다 올리면 협의해서 올린다”고 했다.

다른 국책연구기관이 발간하는 보고서와 중기연 포커스에 대해 “포커스가 잘 알려져야 하는데 알릴 수 있는 채널이 언론 밖에 없다. 노력한 만큼 알려지지 않으면 문제가 된다”며 “포커스가 예전에는 연구를 요약해서 내는 수준이었는데 최근에는 새로운 현안이 생기면 추가적으로 박사들이 신경 써서 분석한 게 들어간다. 그런 면에서는 포커스가 많이 발전했다. 문제는 그걸 어떻게 알릴 것이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 연구에 대해 “자체적으로 자료를 발굴하는 것이 한계”라며 “개인정보를 이유로 공유가 안된 문제도 있다. 연구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했다.

자료 발굴 관련해 “박영선 장관이 취임해서 산하기관 공동연구를 제안했다”며 “저희 특기는 글쓰는 거다. 자료는 기정원, 소진공, 기보가 다 가지고 있다. 그런데 자료가 공유가 안된다. 저희는 하고 싶은데 각 기관 데이터 공유가 지금까지 안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 산하기관에도 석·박사 인력이 있다. 그분들이 실무행정을 떠나서 거기서 가진 식견이 있는데 그걸 저희랑 공유해서 부가가치가 높은 보고서를 내자는 게 장관의 뜻으로 알고 있다”며 “저희도 기존에 현장과 연관된 연구를 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 전에는 이런 논의도 안됐는데 논의가 됐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라며 “지난 연말에 박 장관이 산하기관장들에게 한 자리에 모이라고 했다. 직무대행이라 참석했는데 (박 장관)이 기관장들끼리 자주 만나서 소통하고 협업하라고 했다”고 했다.

중기중앙회 KBIZ 연구소와의 협업에 대해 “국책산하 연구소가 있고 기업 부설 연구소가 있다. 마찬가지로 경쟁할 수 있다고 본다”며 “KBIZ 연구소는 경제 이슈에 관련한 연구를 하는거고, 저희는 정책 관련 연구를 하는데 입장이 다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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