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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축구 동계전지훈련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톡톡’

합천군, 축구 동계전지훈련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톡톡’

기사승인 2020. 01. 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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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축구 50개팀, 1800여명 참가
경남 합천군이 깨끗한 공기와 따뜻한 날씨와 더불어 국제규격 축구장 16개를 갖추고 축구 동계훈련지로 각광을 받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을 하고 있다.

20일 합천군에 따르면 전국의 지자체는 동계전지훈련팀 유치에 엄청난 노력을 쏟아 붓고 있고 그 만큼 동계전지훈련팀이 지역에 미치는 경제효과가 크다는 의미다.

많은 종목의 훈련팀 중 가장 경제효과가 높은 종목으로 축구팀을 꼽는다. 선수·감독·학부모 등 1팀당 40~50명이 움직이기 때문에 군은 동계전지훈련팀 유치계획 수립 시 축구에 집중한다는 전략으로 이번 겨울 중·고교 축구 50개팀 18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37개팀 1200여명보다 확연히 늘어난 참가팀 숫자가 눈에 띌 뿐만 아니라 팀별 체류기간도 2주 이상 되는 장기체류팀이 28개팀으로 올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대규모 축구팀들이 전지훈련장을 방문함에 따라 축구팀의 경기일정 및 연습구장 사용 등 동계훈련 전체를 총괄하는 운영본부를 설치하고 전담요원을 배치해 참가팀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문심판 도입, 야간훈련 실시,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주요관광지 무료입장과 같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년 여자축구 및 고등학교연맹전 유치로 축구메카 도시로 차별화된 축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체육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합천군이 전국 제일의 동계훈련장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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