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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보현산별빛축제, 2년연속 경북도 우수축제로 선정

영천보현산별빛축제, 2년연속 경북도 우수축제로 선정

기사승인 2020. 01. 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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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사진 1
제16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에서 학생들이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관측하고 있다./제공=영천시
영천시의 보현산 별빛축제가 2년 연속 경북도 우수축제로 지정돼 도비 3000만원을 지원받아 문화관광부지정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20일 영천시에 따르면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는 올해로 17년째를 맞아 국내 유일의 천문과학 축제로 주제의 차별성과 발전 가능성, 관광객 유입 효과 등을 인정받았다.

올해 별빛축제는 오는 6월 초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이달 말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올해의 주제와 세부 프로그램 등 축제의 기획 방향과 구체적인 운영 방법 등을 최종 결정한다.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 처음 도입해 축제의 정체성 확립과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 주제관을 보완해 발전시켜 운영하고 별빛축제의 특화된 프로그램인 천문학 강의, 누워서 별보기, 스타파티 프로그램도 새로운 단장을 통해 방문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또 영역별로 나눠 50여개의 부스에서 진행되는 과학 체험활동을 통해 우주와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확충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형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또 한 번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말 4억6000만원의 예산으로 업그레이드한 천문과학관 내 천체 투영관은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방식을 활용해 실제 밤하늘을 보는 것 같은 생생함을 방문객들에게 전달하고 3억원을 들여 축제장 내에 설치한 야외 돔 영상관에서는 차별화된 볼거리와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임시 주차장과 쉼터를 증설하고 먹거리·살거리 확대, 스토리텔링을 통한 외연 확장해 인근 숙박시설과 연계한 체류형 축제 개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연계 프로그램들을 통해 축제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올해 축제에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영천지역과 경북 관광발전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개최된 제16회영천 보현산 별빛축제에는 5만5500여명의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최근 5년 내 가장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으며 13억원의 직접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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