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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육상 중심지로 힘찬 출발…육상연맹도 대회유치 적극 협조

예천군, 육상 중심지로 힘찬 출발…육상연맹도 대회유치 적극 협조

기사승인 2020. 01. 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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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선수들이 예천육상 실내 연습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제공=예천군
경북 예천군이 지난주 대한육상연맹을 방문해 다양한 육상 인프라를 갖춘 ‘육상훈련의 메카’의 이점을 부각시키면서 적극적인 육상대회 유치 및 전지훈련을 요청했다.

21일 예천군에 따르면 권용준 체육사업소장을 포함한 스포츠마케팅팀은 기존 육상 훈련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유일의 육상전용 돔 훈련장을 갖추고 있어 많은 육상인들로부터 국내 최고의 훈련 시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시설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돈순 대한육상연맹 사무처장은 “국내 유일 육상전용 돔 훈련장으로 최고 훈련시설을 갖춘 예천에 각종 육상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결과 군은 올해 국내 최대 규모인 ‘제48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를 비롯한 전국 및 도 단위 육상대회 8개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해에도 2019 경북소년체육대회 육상대회를 시작으로 제48회 춘계 전국 중고 육상경기대회, 전국 실업육상경기선수권 대회, 도 교육감배 초중 구간 마라톤대회, 제5회 도효자배 전국 중고 마라톤대회 등 10개 대회를 유치해 5800여명(연인원 1만9000명)이 예천 지역을 찾아온 바 있다.

특히 육상대회 유치 및 진지훈련으로 지역을 찾는 육상선수단이 급증하면서 지역 체육발전은 물론 선수 1인당 체재비 목적으로 10만원 상당의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파악돼 식당, 숙박업소, 자영업자 등 소비 활동이 내수 경기 진작으로 이어져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을 뿐 아니라 예천이라는 지역브랜드 가치 상승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학동 군수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각종 체육대회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경기 활성화와 체육 웅군으로서 예천군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상 전지훈련을 위해 지난 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육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80여명에 이어 올해 25개 팀 4700여명이 예천군에서 땀을 흘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는 이곳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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