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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인 미만 사업장’ 3곳 중 1곳, 주 52시간제 도입 안 했다

‘300인 미만 사업장’ 3곳 중 1곳, 주 52시간제 도입 안 했다

기사승인 2020. 01. 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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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 14~17일 기업 900곳을 대상으로 주52시간제 도입 조사 결과 응답자 중 32.6%가 주52시간제를 도입하지 않았다고 21일 밝혔다.

도입하지 않은 기업은 △종업원수 300인 이상(10.5%) △종업원수 50인 이상~300인 미만(31.2%) △종업원수 5인 이상~50인 미만(47.5%) △종업원수 5인 미만(51.9%) 순으로 집계됐다.

주52시간제를 도입하지 않은 업종을 보면 △디자인·미디어(46.7%) △전기·전자(37.3%) △생산·건설·운송(35.8%) △영업·영업관리(33.3%) △외식·부식·음료(32.4%) 순으로 나타났다.

개정 근로기준법에 따라 근로자 50인 이상~300인 미만 사업장은 올해부터 주52시간제를 도입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론 이 제도를 도입하지 않는 사업장이 전 업종에 걸쳐 나타났다.

사업규모별로 주52시간제를 도입하지 않는 이유는 엇갈렸다. 300인 미만 사업장은 ‘계도기간을 감안해 미룬다’(39.3%)가, 50인 미만 사업장은 ‘원래도 근로시간에 대해 회사 측의 관리가 일절 없었음’(43.2%)이 1위에 올랐다.

300인 미만 사업장의 주 52시간제 시행방식으로는 △유연근무제 도입(22.7%) △연장근무 제한(16.9%) △회의 및 결재라인 감소(12.2%) △휴식 및 흡연 등 주의 강화(8.8%) △모바일 및 PC를 통한 근태관리 솔루션(19.7%)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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