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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세일즈 행정으로 지역 최대 숙원사업 해결

칠곡군, 세일즈 행정으로 지역 최대 숙원사업 해결

기사승인 2020. 01. 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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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 대동다숲~등기소간 부체도로 개선 확정
칠곡 부체도로 확장 가능
칠곡군 왜관읍 대동다숲~등기소 도로 모습. 이곳은 오는 2022년까지 차량 통행이 가능한 왕복 2차선 도로로 확장된다./제공=칠곡군
경북 칠곡군이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을 펼쳐 경부선 철도로 단절된 왜관읍 남부지역에 동서로 횡단하는 시가지 도로가 개설돼 지역 최대 숙원사업의 하나가 해결될 전망이다.

칠곡군은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도4호선 대동다숲~등기소 간 부체도로 개선 사업을 위한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체도로란 자동차 전용도로를 신설하거나 확장하기 위해 기존도로를 자동차 전용도로로 편입시키기는 경우 기존도로를 이용하던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건설하는 도로를 말한다.

경부선 철로 하단부를 통과하는 기존 부체도로는 폭 2m, 높이 2.5m에 불과해 사람의 통행은 가능했으나 차량 통행이 불가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로 인해 왜관읍 남부지역이 동서로 양분되고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큰 장애물로 작용했다.

특히 태왕아너스, 대동다숲 등 주택 지역으로 순심중고, 왜관중 등의 학교가 밀집해 등하교시 학생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군은 기존 부체도로를 차량 통행이 가능한 왕복 2차선 도로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전방위 세일즈 행정을 펼쳤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해 10월 국회 건의에 이어 11월 국회를 방문해 부체도로 개선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강조했으며 이어 대책반을 마련하고 수시로 관계부서와 중앙부처에 연락을 취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군은 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실시설계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폭7m, 높이 3.5m의 부체도로 개선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백선기 군수는 “앞으로도 국비 확보와 국가 계획에 칠곡군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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