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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청해부대 작전 범위 확대해 호르무즈 파병 결정”

안규백 “청해부대 작전 범위 확대해 호르무즈 파병 결정”

기사승인 2020. 01. 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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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안규백 국방위원장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은 21일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관련해 “청해부대가 아덴만 일대에 파병돼 있는데 일부 지역에 확대해 파병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국방부 측으로부터 이같이 보고 받았다고 전했다.

안 위원장은 청해부대 작전범위 확대를 결정한 배경과 관련해 “국민의 안전 보장과 선박의 자유항행 보장을 위해 작전범위 일부를 확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이 정부의 북한 개별관광 추진과 연관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전혀 연관이 없다”고 했다.

안 위원장은 방위비 협상과의 연계 여부에 대해서도 “전혀 별개고 관련해서 논의된 바가 없다”며 “여러 국제정세나 한·미 관계 등 여러 현안과는 전혀 별개다. 우리 국민의 보호, 선박의 안전 항해 등 2가지를 갖고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청해부대가 나간 지역이 아덴만 일원인데 청해부대 기항지가 무스카트항”이라며 “그 일대까지 아마 작전범위를 확대해서 결정하도록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청해부대 작전지역 확대는 국회의 동의가 필요 없고 파병동의안에 유사시에 작전범위를 확대시킨다는 법적 근거를 갖고 진행하는 것이라고 안 위원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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