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예비 고1 수학, 스스로 역량 진단하고 계획 세워야 ‘수포자’ 안 된다

예비 고1 수학, 스스로 역량 진단하고 계획 세워야 ‘수포자’ 안 된다

기사승인 2020. 01. 21. 18:1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진학사 "선행·반복 학습 중요"…"복잡한 계산과정, 정리하면서 풀어야 실수도 빠르게 확인"
진학사 예비 고1 수학
2015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수학./제공=진학사
상당수의 고등학생이 공부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과목은 ‘수학’이다. 고등학교로 넘어오면서 문제풀이 과정이 복잡해지고 개념 공부부터 문제 풀이, 오답 공부 등 다른 과목에 비해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만 필요한 만큼의 시간을 투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21일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와 함께 예비 고1의 효과적인 학습방법을 알아봤다.

◇ 스스로 역량 진단이 우선

예비 고1의 선행학습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이를 적절히 소화하기 어려운 학생에게는 오히려 선행학습이 시간 낭비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선행학습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학생을 쫓지 않고 스스로 수학 역량을 진단하고 소화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주위 사례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목표와 계획을 분명히 해야 한다.

또 수학은 이전 과정에 대한 이해 없이 접근하기 어려운 과목이므로 선행학습을 고집하기보다 중학교 과정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다. 중학교 과정의 함수나 방정식을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가지 않으면 고교 수학을 접했을 때 흥미와 자신감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 반복 학습

상당한 학생이 수학 문제를 한번 풀어서 맞혔다거나 해설지를 한번 읽어본 것으로 그 문제를 이해했다고 여기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방법으로는 완벽히 ‘내 것’으로 만들었다고 이야기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같은 문제를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번 반복해 풀면서 해당 문제 유형을 숙지해야 한다. 틀린 문제는 맞은 문제보다 더 여러 번 반복할 필요가 있으므로 오답 노트를 정리해서 반복해 읽어 본다면 효과적인 수학 공부를 할 수 있다.

◇ 복잡해진 계산과정, 정리하면서 푸는 연습 중요

중학교 수학과 달리 고등학교 수학은 한 문제 내에서 중학교 수학보다 더 많고 복잡한 계산을 요구한다. 2015 개정교육과정은 수학에서 복잡한 계산을 지양하도록 하고 있지만 고등학교 첫 수학 시험을 마친 학생들은 기대한 성적을 못 받는 경우가 많다.

복잡하지 않은 계산이 많은 중학교 수학 시험은 암산을 통해 문제를 풀어도 정답을 맞힐 수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러나 고등학교 수학 시험 대비를 위해서는 문제 풀이 시 계산 과정이 논리적으로 드러나도록, 그리고 과정을 하나하나 정리하면서 푸는 연습이 도움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과정을 정리하면서 풀면 불필요한 실수를 줄일 수 있고 실수하더라도 계산과정을 되짚어가며 실수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며 “따라서 문제 풀이를 할 때에는 연습장을 사용해 계산과정을 하나하나 정리해 나가며 풀이하는 것이 도움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