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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보험 플랫폼 경쟁력 강화 박차…보맵에 85억원 지분투자

하나금융, 보험 플랫폼 경쟁력 강화 박차…보맵에 85억원 지분투자

기사승인 2020. 01. 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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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캐피탈·하나벤처스·하나생명, 펀드 조성
보맵 해외진출 지원…플랫폼 비즈니스 사업화
하나캐피탈
21일 하나캐피탈 강남사옥에서 열린 보맵-하나캐피탈, 하나벤처스, 하나생명 투자협약식에서 (왼쪽부터)하나벤처스 김동환 대표, 보맵 류준우 대표, 하나캐피탈 윤규선 대표, 하나생명 주재중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이 플랫폼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보험 플랫폼 기업 보맵에 지분을 투자한다.

하나금융은 그룹 계열사인 하나캐피탈과 하나벤처스, 하나생명이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결성해 보험전문 플랫폼 기업인 보맵에 85억원을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분투자 방식으로 진행돼, 하나금융 계열사들이 16%를 가져가게 된다.

투자를 유치한 보맵은 인슈어테크 기업이다. 고객이 가입한 모든 보험상품을 앱에서 조회할 수 있고,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또한 앱을 통해 여행자보험과 웨딩보험 등 마이크로 보험을 간편하게 가입 할 수 있는 원스톱 보험관리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는 보맵이 아시아지역 진출을 추진하면서 이뤄졌다. 하나금융은 아시아 네트워크를 활용해 보맵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그룹 차원에서 보험 플랫폼 비즈니스를 사업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하나캐피탈, 하나벤처스, 하나생명은 플랫폼 기반 온라인 보험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신기술금융 경쟁력 확보를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보맵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한 보험 플랫폼을 개발해 디지털보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면서 “그룹 내 다른 관계사들과의 콜라보 비즈니스 및 향후 보맵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해 시너지 창출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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