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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식 넷마블 대표 “RPG로 글로벌 성공할 때까지 도전할 것”

권영식 넷마블 대표 “RPG로 글로벌 성공할 때까지 도전할 것”

기사승인 2020. 01. 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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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왼쪽부터) 장중선 넷마블 사업본부장, 권영식 넷마블 대표, 권민관 이데아게임즈 대표, 홍광민 이데아게임즈 개발총괄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넷마블 ‘A3: 스틸얼라이브’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제공=넷마블
“넷마블은 한국 개발사가 잘 만드는 장르인 RPG로 글로벌 빅 마켓에서 큰 성공을 할 때까지 도전할 것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2일 오전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잔행된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A3 스틸얼라이브(STILL ALIVE)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 같이 말했다.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 자체 IP(지식재산권) 기반 신작 게임인 A3 스틸얼라이브를 공개하며 “현재 넷마블은 두 가지 방향을 두고 게임을 개발 중”이라면서 “하나는 웰 메이드(well-made), 다른 하나는 장르 융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대로 MMORPG 하나로만 게임이 진행되면, 속된 말로 ‘양산형’이 된다. 그래서 MMORPG 자체가 양산형으로 보여진다”면서 “이번 A3 스틸얼라이브는 그런 MMORPG에서의 차별화를 배틀로얄이라는 콘텐츠로 풀어낸 것이다. 향후 다른 형태의 도전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3 스틸얼라이브는 지난 2002년 출시한 PC온라인 RPG ‘A3’를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 한 것으로 배틀로얄 콘텐츠와 모바일 MMORPG 장르를 융합한 융합장르 게임이다. 이 게임은 △광전사 △수호기사 △마법사 △암살자 △궁수 등 총 5종의 직업군과 △소울링커(용병시스템) △암흑출몰 △30인 배틀로얄 등 콘텐츠로 구성됐다.

넷마블은 오는 3월 A3 스틸얼라이브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 국내 시장 성공을 기반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MMORPG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장준선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현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노하우를 접목해 현지화 작업 중이다”라면서 “한국 시장을 기반으로 향후 공격적으로 글로벌 진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엔씨소프트 등이 모바일과 PC 콘솔 게임을 동시 출시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권민관 이데이게임즈 대표는 “최근 PC 콘솔 등 플랫폼에 같이 출시하고 있는데, (우리도) 기술적 장벽은 없어서 필요하면 언제든지 할 수 있다”며 “다만, 어느 플랫폼에 출시하느냐가 아닌 게임이 시장에서 얼마나 차별화된 재미를 줄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모바일이 주 플랫폼이라서 모바일에서 얼마나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지도 집중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넷마블은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며 중국 판호가 해결될 때를 대비해 현지화 작업을 하고 있음을 알렸다.

권영식 대표는 “사실 올해 초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한데, 넷마블도 마찬가지”라며 “수년 전부터 준비를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중국 판호에 대한) 좋은 소식이 들리면 빠르게 진출할 것”이라고 했다. 장 본부장도 “신호가 있을 때 빠르게 준비하도록 중국 현지화 작업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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