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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위대 중동 파병, 한국 대응 주시”…협력 가능성 언급

일본 “자위대 중동 파병, 한국 대응 주시”…협력 가능성 언급

기사승인 2020. 01. 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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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22일 한국군 청해부대의 호르무즈 해협 파견과 관련해 일본 자위대와의 협력 가능성을 언급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자위대 중동 파견과 관련) 일본 독자적으로 대처하는 가운데도 목적을 공유하는 나라와 필요에 따라 협력과 의사소통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 정부의 대응을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정부의 발표 내용은 앞으로 세심히 살펴보겠다”며 “일본은 독자적으로 일본과 관계된 선박의 항행 안전 확보를 위해 적절한 구역에서 주체적 판단에 따라 정보 수집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해 12월 국무회의를 통해 해상자위대 호위함과 P3C 초계기의 중동 파견을 결정했다.

앞서 한국 국방부는 전날 “중동 정세를 감안해 현재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주둔 중인 국군 청해부대의 작전 범위를 한시적으로 오만만·페르시아만(아라비아만) 일대까지 확대해 주변 해역을 오가는 한국민과 선박 보호 임무를 수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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