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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고속터미널역에 ‘지역상생 홍보공간’ 운영

서울시, 지하철 고속터미널역에 ‘지역상생 홍보공간’ 운영

기사승인 2020. 01. 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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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호선 환승통로 벽면, 지자체 제작 영상·포스터 등 무료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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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7·9호선 환승통로에 위치한 지역상생 홍보공간에서 시민들이 지방자치단체의 홍보 포스터를 보고 있다./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이달부터 서울 지하철 고속터미널역에 ‘지역상생 홍보공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과 서울의 상생을 위한 서울선언문’에 기초한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조성된 홍보 공간은 고속터미널역 지하 2층 7·9호선 환승통로에 위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속터미널역은 일평균 약 30만명의 유동인구로 지역상생을 홍보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각 지역과 서울을 물리적으로 이어주는 장소라는 상징성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보 공간은 △명소 △정보 △축제 등 3개 테마로 운영된다. 약 120m에 이르는 환승통로 좌우 벽면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 48대가 타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소식을 알린다. 무빙워크를 지나는 시민들은 이곳에서 여러 자치단체의 홍보 동영상 및 포스터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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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7·9호선 환승통로에 위치한 지역상생 홍보공간 현장 사진/제공=서울시
‘명소의 장’은 지역의 가볼 만한 관광명소를 소개한다. ‘정보의 장’은 지역의 귀농·귀촌 정책과 특산품 등의 정보를, ‘축제의 장’은 지역의 다양한 축제를 소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미지 개선을 돕는다.

이 공간에 홍보물을 표출하고자 하는 전국 217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6개, 기초 201개)는 시 시민소통담당관에게 신청하면 된다. 시 및 시 자치구를 제외한 자치단체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동영상은 FULL HD급 이상의 화질로 재생시간 30초 이내, 포스터는 1080*1920 해상도라는 제작 조건을 맞춰야 한다.

박진영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지역상생 홍보공간은 지방의 어려운 홍보여건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서울의 상생 협력을 체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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