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8668억원으로 전년보다 21.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30조7615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479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3%, 40% 줄었다. 삼성물산의 건설부문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0.1% 감소한 5400억원, 매출은 11조6520억원으로 전년보다 3.9% 줄었다. 상사 부문 영업이익은 1060억원으로 전년보다 27.4% 감소했다. 다만 패션 부문은 선방했다. 패션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320억원으로 전년대비 28% 늘었다. 매출은 1.5% 감소한 1조7320억원이다. 패션 부문 관계자는 “브랜드 효율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왔고, 매장 효율화 등을 통해 매출은 줄었으나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밝혔다. 리조트부문 매출은 2조8140억원으로 전년보다 7.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143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날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917억원으로 전년대비 64.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매출액은 7016억원으로 전년대비 30.6% 늘었으나 순이익은 9.5% 줄어든 2029억원이다. 3공장을 비롯한 전체 공장 가동률 상승과 환율 개선 효과 탓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라이브리 댓글 작성을 위해 JavaScript를 활성화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