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군수 “거창군, 남부내륙 중심도시로 우뚝 설 것”

구인모 거창군수./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소통과 화합의 군민 대통합을 위한 민선7기 올해 연두 순방이 5개 권역에 약 1000명의 주민들과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거창군에 따르면 예년과 달리 거창군 12개 읍·면을 동서남북권과 거창읍 등 5개 권역으로 통합해 지난 15일 서부권역(위천면, 마리면, 북상면)을 남부권역(남상면, 남하면, 신원면), 북부권역(주상면, 웅양면, 고제면), 동부권역(가조면, 가북면)을 거쳐 거창읍 중심권역에서 마무리했다.

연두순방이 단순 민원 청취와 해결에 한정적이었다는 평가에 따라 군정 성과와 역점시책 추진계획을 군민에게 올바르게 전달해 ‘더 큰 거창도약’을 위한 성장·발전의 발판으로 삼고자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60여 분 동안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의견 청취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2019년 성과로 △거창구치소 갈등 주민투표로 해결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 선정 △거창권 지역책임의료기관 선정 △올해 경남도 내 군부 최대예산 확보 △2019년 인구 최소 감소 △거창항노화힐링랜드 Y자형 출렁다리 준공 △거창창포원 사계절 관광프로그램 개발 △공사중단 장기 방치 건축물 정비 공모 선정 △거창사과 융복합산업지구 조성과 농촌신활력 플러스사업 공모 선정 △거창농특산품 수출 해외시장 개척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대통령상 수상 등 10대 군정을 꼽았다.

이어 ‘2020년 거창의 새로운 내일’이라는 주제로 올해 주요업무계획은 △법조타운 조성 △거창권 지역책임의료기관 신축 △남부내륙고속철도 해인사역 유치 △남부우회도로 개설 △복합교육센터 건립 △제2창포원 조성 △거창국제연극제 정상화 △인구증가시책 추진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Y자형 출렁다리와 거창창포원 개장식 등 7대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10대 정책과제를 제시하고 남부내륙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군은 4일간 진행된 권역별 통합 순방에서 주민들이 제안하고 건의한 도로, 교통, 환경, 건설 등의 사회기반시설과 체육, 환경 등 생활밀착형 민원 등 150여 건에 달하는 의견은 부서의 심층적 검토를 거쳐 군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연두 순방을 통해 군정에서 추진하는 비전에 대해 군민들께서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올해 10대 정책과제를 성실히 수행해 거창을 발전하고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밝히고 군정에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