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4459_71726_438_99_20161030102612 | 0 | 현대로템 로고/제공=현대로템 |
|
현대로템이 지난해 207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가 확대됐다.
23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2조495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은 2077억원으로 전년(-1962억원) 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2835억원으로 적자 폭이 감소했다.
4분기 실적의 경우 영업손실 7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5.3% 개선됐지만 매출액은 6366억원으로 3.1%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손실 확대와 관련해 주력사업인 철도부문의 적자 확대가 컸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철도부문 영업적자는 2080억원으로 전년(-470억원) 대비 적자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 그 나마 방산부문은 영업이익 90억원으로 29% 증가했고, 플랜트부문은 영업손실 190억원으로 전년(-1640억원) 보다 적자가 감소했다.
현대로템 측은 “철도부문 설계변경 등 추가예산 반영으로 수익성이 둔화됐다”면서 “향후 생산성 향상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