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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치사율 약 4%, 사스·메르스 보다↓…바이러스 ‘변이’ 경고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치사율 약 4%, 사스·메르스 보다↓…바이러스 ‘변이’ 경고

기사승인 2020. 01.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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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치사율이 주목받고 있다.

25일 관심을 모은 '우한 폐렴'의 치사율은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약 4%로, 사스(10%)와 메르스(35%)의 치사율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본 가와사키시 건강안전연구소의 오카베 노부히코 소장은 “전염과정에서 바이러스가 변이될 수 있기 때문에 과소평가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WHO는 앞서 23일(현지시간) 긴급위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R0 추정치는 1.4~2.5라고 결론지었다.

재생산지수라고 불리는 R0 추정치는 감염의 확산 지수를 보여수는 수치로 숫자가 높을수록 빠르게 확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메르스의 경우 0.4~0.9였으며 사스는 2~5였다.

한편 홍콩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부로 대응 단계를 비상사태로 격상한다"고 말했다. 

바이러스 대응 수준은 '심각'(serious)에서 최고 단계인 '비상'(emergency)으로 상향됐다.

홍콩에서는 전날까지 5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의심 환자 122명이 있다. 이들은 모두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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