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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29일 문화가 있는 날 ‘수요무대’ 시작

송파구, 29일 문화가 있는 날 ‘수요무대’ 시작

기사승인 2020. 01. 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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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뮤직컬 등 공연 풍성 매달…마지막 주 수요일 무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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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진행된 송파구 ‘수요무대’ 공연 모습/제공=송파구청
서울 송파구는 오는 29일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다양한 문화공연을 무료로 즐기는 ‘수요무대’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2007년 5월 시작된 수요무대는 구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구의 공연문화 복지사업이다. 클래식 연주·뮤지컬·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이 펼쳐져 주민들에게 일상 속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해에는 특별공연을 포함해 총 14회 공연에 총 6320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올해 수요무대는 겨울방학을 맞아 1~3월까지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가족뮤지컬·다원예술·국악뮤지컬이 진행된다.

오는 29일 첫 문을 여는 공연은 가족뮤지컬 ‘페페의 꿈’이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 미녀와 야수 등 명작동화를 연극과 영상, 클래식음악으로 풀어낸다. 귀로 듣기만 하는 공연이 아닌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무대로 구성해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음달 26일에는 ‘전통을 잇다-탈피’가 관객을 찾아온다. 타악·서예·비보잉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융·복합 공연이다. 젊은 예술가들이 한데 모여 기존의 틀에 박힌 공연에서 벗어나 전통요소를 새롭게 해석한 기발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3월25일에는 우리나라 전통 문화재와 국악을 결합한 공연 ‘문지기 문지기 문 열어라’가 공연된다. 남대문, 동대문 등 서울의 사대문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익숙한 음악과 노랫말로 풀어내 아이들이 전통문화에 대한 재미와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수요무대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신청은 송파구청 홈페이지( www.songpa.go.kr)에서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하거나 공연 당일에 현장 입장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2020년을 맞아 구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는 수요무대를 더욱 재밌고 다채로운 공연들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일상이 예술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 발굴에 힘써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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