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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왕송호수서 멸종위기 1급 ‘흰꼬리수리’ 1마리 월동

의왕 왕송호수서 멸종위기 1급 ‘흰꼬리수리’ 1마리 월동

기사승인 2020. 01. 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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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꼬리수리(2)
의왕시 왕송호수에서 월동하고 있는 흰꼬리수리가 날고 있는 모습./제공=의왕시
경기 의왕시 왕송호수에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된 흰꼬리수리(White-tailed Eagle Haliaeetus albicilla) 1개체가 월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의왕시에 따르면 흰꼬리수리는 천연기념물 243-4호 겨울철새로 2000년 전남 흑산도에서 번식이 확인됐으며 날개를 펼치면 2m이상 되는 대형 수리류다.

왕송호수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흰꼬리수리는 호수 중간 버드나무를 휴식과 사냥터로 이용하고 있으며 붕어 등 물고기를 활발하게 사냥하고 있다.

곽호경 시 산림녹지팀장은 “흰꼬리수리는 왕송호수에서 아주 드물게 관찰되는 종이지만 올해는 겨울철 날씨가 포근해 호수가 결빙되지 않아 먹이사냥이 가능하기 때문에 월동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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