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주시, 설 연휴 주요 관광지에 30만명 다녀가

경주시, 설 연휴 주요 관광지에 30만명 다녀가

기사승인 2020. 01. 27. 17: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설 연휴를 맞아 동궁원을 찾은 관광객이 식물원을 관람하고 있
26일 설 연휴를 맞아 동궁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식물원을 관람하고 있다./제공=경주시
경북 경주시는 설 연휴기간 교촌 한옥마을과 동궁과 월지, 첨성대가 있는 동부사적지, 동궁원 등 주요 관광지에 30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고 27일 밝혔다.

연휴기간 동안 주요 관광지에는 가족단위 관광객과 연인과 친구 등 내국인뿐 아니라 한복을 곱게 차려입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눈에 띄었다.

교촌 한옥마을에는 ‘경주 국악여행’ 특별공연과 전통놀이체험이 펼쳐져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설 명절 분위기를 즐겼다.

첨성대와 대릉원, 월정교와 교촌마을이 위치한 동부사적지에서 월성과 동궁과 월지, 박물관과 황룡사 역사문화관으로 이어지는 주요 사적지에는 흐린 날씨에도 겨울 정취와 명절 연휴를 즐기려는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동부사적지(계림숲~내물왕릉
동부사적지 계림숲~내물왕릉 구간 야경./제공=경주시
경주를 찾는 관광객의 필수 코스가 된 동궁과 월지는 연휴기간 2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았으며 어둠이 짙어질수록 누각과 연못, 숲이 불빛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자태를 뽐내는 동궁과 월지의 야경을 담으려는 사람들의 인생 사진 남기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또 새롭게 단장한 동부사적지의 황홀한 야경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잡았다.

부산에서 나들이 온 이용준씨(42)는 “지난해 봄에 왔을 때에는 경주 전체가 벚꽃으로 너무나 아름다웠는데 경주의 겨울은 또 다른 매력이 넘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주의 핫 플레이스가 된 황리단길에는 트렌디한 카페, 추억과 함께 감성을 적시는 흑백사진, 아기자기한 기념품까지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활기로 넘쳐났다.

또 이번 연휴를 맞아 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한 숙박시설의 4000여 객실이 만실을 이루는 등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로 주변 상가들도 활기찬 연휴를 보냈다.

시는 설 명절을 맞아 특별교통대책, 환경정비와 주민불편 해소 등 8개 중점 추진분야에 대한 대책을 마련 12개 반 148명을 투입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 해소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