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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홍콩·마카오 포함 중국 전 지역 ‘여행자제’ 발령

외교부, 홍콩·마카오 포함 중국 전 지역 ‘여행자제’ 발령

기사승인 2020. 01.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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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국 전역에 '여행 자제' 경보를 발령했다. /외교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이 확산됨에 따라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전역에 여행 자제령을 내렸다.

28일 외교부는 "중국 전 지역에 여행 경보 2단계인 여행 자제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우한폐렴 발원지인 후베이성은 지난 25일 발령한 여행경보 3단계(철수 권고)가 그대로 유지된다.

외교부는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고, 확진환자와 사망자 등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중국 정부의 대응조치 강화로 중국 내 이동 제약이 점차 심해지는 추세를 감안해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중국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하고, 이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들은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국 지역의 감염병 확산 및 피해 등 보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외교부는 여행경보를 남색경보(여행유의)-황색경보(여행자제)-적색경보(철수권고)-흑색경보(여행금지) 등 4단계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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