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6월 15일 개장...신해양시대 ‘도약’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6월 15일 개장...신해양시대 ‘도약’

기사승인 2020. 01. 28. 12: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사진2) 신국제여객터미널 전경 사진
오는 6월 15일 개 장예정인 신국제여객터미널 전경. /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오는 6월 15일 개장을 목표로 후속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지난 13일 변경 고시된 ‘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개발계획 및 국제여객터미널 실시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정식 사용승인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인천항을 국제적인 해양관광 거점항으로 개발하고자 지난 2016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6월 국제여객터미널 청사를 준공한 바 있다.

공사는 운영동 사무실 등 추가시설을 보다 안전하고 내구성있게 건축하고 여객 안전확보와 원활한 화물처리를 위한 시험운영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지난해 12월 임시 사용승인을 통해 개장을 준비해 왔으며, 올해 첫 번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고시(제2020-01호 및 02호)를 통해 신국제여객터미널이 도시계획시설로 반영됨에 따라 터미널의 정식 사용승인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공사는 오는 6월 15일 개장을 위한 카페 및 푸드코트 등 상업시설 및 입주사 인테리어 사업 등 후속사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공사는 이달 하순부터 카페리 선박의 접안 안전성 확인을 위한 접안 테스트를 선사별 운항 일정에 따라 시작해 3월까지 마무리하고, 개장을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 및 통합 시운전 등 막바지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사는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지난해 개장한 크루즈터미널과 함께 인천항을 해양관광 허브로 도약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비 1547억원이 투입된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연면적 6만5600㎡ 규모로 축구장 9개를 합친 면적보다 넓다. 터미널 앞 부두에는 3만톤급 카페리선 6척과 5만톤급 카페리선 1척이 동시에 정박할 수 있다.

6월 15일 신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 현재 운영 중인 인천항 제1·2국제여객터미널 중 내항에 있는 2터미널은 6월 13∼14일 송도국제도시 내 신국제여객터미널로 이전한다. 연안부두에 있는 1터미널은 6월 20∼21일 새 터미널로 옮긴다.

이에 따라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6월 15일부터 웨이하이·칭다오·톈진·롄윈강 등 4개 노선이, 6월 22일부터 다롄·단둥·옌타이·스다오·잉커우·친황다오 등 6개 노선 카페리를 운항한다.

신용범 공사 건설부문 부사장은 “신국제여객터미널의 성공적인 개장을 위한 사전 준비를 보다 철저히 해 인천항을 중심으로 하는 신 해양시대로 발돋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