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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원종건, 이중적 태도 두려운 수준…민주당은 사죄해야”

한국당 “원종건, 이중적 태도 두려운 수준…민주당은 사죄해야”

기사승인 2020. 01. 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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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마친 원종건 민주당 영입인재 2호<YONHAP NO-4347>
미투 논란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2번째 영입인재인 원종건씨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영입인재 자격을 자진 반납하겠다고 밝힌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연합
자유한국당은 28일 더불어민주당의 2번째 영입인재인 원종건 씨가 전 여자친구에게 성폭행 및 데이트 폭력을 가했다는 미투(Me too) 의혹이 불거진 것을 두고 맹비난했다.

송희경 의원은 “어제 민주당 영입인재 2호인 원씨에 대한 미투 폭로가 터졌다. 글쓴이가 폭로한 내용은 차마 말로 옮길 수 없을 정도”라며 “원씨는 영입 당시 ‘페미니즘 이슈가 21대 국회 숙명이자 시대정신’이라고 말했다. 원씨의 이중적 태도는 가히 두려운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이중적인 것 때문에 두려운 것”이라면서 “폭로글이 사실일 경우 원씨는 여성을 성 노리개로밖에 여기지 않는 파렴치한 법적 처벌 받아야 하는 심각한 데이트 폭력범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각종 성추문과 미투 폭로의 끝이 어딘가 싶고 그간 약자 위한다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걸핏하면 여성을, 특히 경력단절여성을 비하하고 장애인들과 약자에 대한 비하발언을 일삼아왔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얼마 전에는 민주당 성남시 의회의 한 의원이 3년에 걸쳐 내연녀를 폭행, 감금한 것이 밝혀져 국민들이 경악하지 않았는가”라며 “가히 ’더불어미투당‘이라고 불러도 오명이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완수 사무총장은 “여당의 최연소 영입 인사가 터뜨린 성추문에 국민들은 분노했다”면서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원씨는 물론이고 민주당 역시 피해자를 비롯해 기만당한 국민들께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상도 의원은 “민병두 민주당 의원의 페이스북을 보면 ’나에게 눈을 뜨게 해준 원종건‘이라는 글을 올려뒀다가 미투 의혹이 제기되자 (해당 글을) 비공개 전환했다”면서 “미투는 미투끼리 통하는가 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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