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강성훈 탈퇴 후 4인조…팬들에게 미안해”

젝스키스/사진=YG

그룹 젝스키스(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가 강성훈의 빈 자리를 채웠다고 밝혔다.

젝스키스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서울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ALL FOR YOU’(올 포 유)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은지원은 “4인조로 나오게 됐는데 팬들에게 죄송스럽고 미안하다. 고지용을 비롯한 6명이 함께 했을 때가 가장 좋은 추억이었던 건 맞다. 그만큼 빈 자리 느껴지지 않게 4명이서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메인 보컬 멤버였던 강성훈이 탈퇴한 것에 대해 “저희는 메인 보컬을 정했다기 보단 곡에 맞는 보컬로 꽉꽉 채웠다. 한 명에게 치우친 곡 구성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곡 분위기를 잘 살릴 수 있는 멤버가 맡았기 때문에 그만큼 책임감 부담감 갖고 오랜 기간 시간을 갖고 준비한 앨범”이라며 “제가 리더고 멤버들 특성을 잘 알기 때문에 그동안 녹음실에서 디렉팅을 해왔는데 이번 앨범은 딱히 한 게 없다. 그만큼 멤버들이 열심히 했다. 좋은 성과를 나름 얻은 것 같다. 노력한 보람을 느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 원씨도 더 성장했고 재덕 씨도 마찬가지로 컨디션이 좋아졌다. 재진 씨는 몰라보게 보컬이 향상됐다. 재진 씨는 포지션을 댄스가 아닌 보컬로 바꿔야할지도 모른다”며 “이제는 각자 다 할 수 있게끔 연습을 많이 했다.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젝스키스는 사생활 문제로 탈퇴한 강성훈을 제외하고 4인조로 거듭났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7년 정규 앨범 ‘ANOTHER LIGHT(어나더 라이트)’ 이후 약 2년4개월 만이다.

타이틀곡 ‘ALL FOR YOU’는 1990년대 R&B 감성을 재해석한 뉴트로 음악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메시지를 담았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꿈 (DREAM)’ ‘의미 없어 (MEANINGLESS)’ ‘제자리(ROUND & ROUND)’ ‘하늘을 걸어 (WALKING IN THE SKY)’ 등이 담겼다. 28일 오후 6시 발매.

또한 젝스키스는 오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콘서트 ‘SECHSKIES 2020 CONCERT [ACCESS]’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