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1024명 수료생 배출, 귀농 정착 롤 모델로 자리매김
경북 김천시가 제23기 영농기초(귀농)과정을 개설하고 다음 달 4일부터 5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28일 김천시에 따르면 대상자는 김천에 주소를 둔 귀농예정자 및 영농5년 미만 귀농인을 1순위로 두고 타 시·군에 주소를 둔 귀농예정자를 후순위로 두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교육기간은 다음 달 11일 개강을 시작으로 오는 4월 28일까지 12주 동안 매주 화요일, 총 70시간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 설계전략, SNS마케팅, 친환경 해충관리, 포도(샤인머스캣)의 이해, 자두 복숭아의 이해 등 작목별 자율학습을 통해 선도농가에 직접 방문하는 현장교육을 병행한다.
2009년부터 시작된 영농기초(귀농)교육은 지난해까지 전체 22기 과정, 102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영농기초(귀농)교육을 받은 사람 중 많은 사람들이 선도농가로 발전해 신규 귀농인들에게 성공적인 정착의 롤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범석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단계별 교육을 통해 영농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낯선 환경에서 지역주민들과의 갈등을 해소하고 소속감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에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