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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업체 듀오정보는 지난 7~21일 미혼남녀 434명을 대상으로 연인에게 가장 깨는 순간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30.4%가 ‘예의 없이 행동할 때’라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후 답변은 성별로 갈렸다. 남성은 ‘거짓말 할 때’(25.1%)와 ‘자기관리 못하는 모습 보일 때’(9.3%)를, 여성은 ‘기본적인 상식을 알지 못할 때’(22.8%)와 ‘욕할 때’(14.6%)를 2~3위로 택했다.
‘조심하거나 개선하는 모습을 보이면 괜찮다’(57.4%)고 응답했지만 ‘연인 사이의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못하면 관계 지속이 어렵다’(32.0%)며 부정적인 의견이 나았다. ‘연인의 어떤 모습이든 사랑하므로 상관없다’는 답변은 3.5%에 불과했다.
다만 연인의 생리현상 목격에 대해선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해 아무 상관없다(35.7%) △장난치며 놀린다(28.6%) △그냥 모른 척 넘어간다(22.1%)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