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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자산운용, ‘IBK 플레인바닐라 EMP 펀드’ 수탁고 2000억 돌파

IBK자산운용, ‘IBK 플레인바닐라 EMP 펀드’ 수탁고 2000억 돌파

기사승인 2020. 01. 2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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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자산운용이 운용하는 ‘IBK 플레인바닐라 EMP 펀드’의 수탁고가 2000억원을 돌파했다. /제공=IBK자산운용
IBK자산운용은 ‘IBK 플레인바닐라 EMP 펀드’의 수탁고가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IBK자산운용에 따르면 ‘IBK 플레인바닐라 EMP’ 펀드는 작년 1월 14일에 출시됐다. IBK자산운용은 “공모펀드 시장이 침체기인 최근 시장에서 2000억원을 모집하는 성과를 냈다”며 “이 펀드의 1년 성과는 23.74%로 동일유형에서 최상위에 속하는 수익률”이라고 말했다.

표준편차(변동성)를 보면 5.47%로 수익률 상위그룹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년간의 운용성과가 그만큼 꾸준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변동성(위험)과 수익률을 함께 고려한 항목이 샤프지수다. 샤프지수는 위험 1단위당 운용성과를 나타낸다. ‘IBK플레인바닐라EMP’ 펀드의 샤프지수는 3.52 로 ‘1’만큼 위험을 부담하는 동안 ‘3.52’의 성과가 발생했음을 의미한다. 결국 최근의 투자자들이 샤프지수를 통해 ‘수익률’ 과 ‘위험’을 함께 고려하고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 펀드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EMP(ETF Managed Portfolio)는 상장돼 거래되는 인덱스 펀드(ETF)를 통해 자산배분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국내에서는 2015년부터 출시됐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모을 만큼 인기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새롭게 출시된 ‘IBK 플레인바닐라 EMP’ 펀드가 뛰어난 성장을 나타내며, 자산운용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신동걸 IBK자산운용 운용총괄(CIO)은 “펀드 운용상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운용방향은 밸런스 유지와 변동성 관리”라며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혹시나 있을 위험에 대비하여 다양한 헤지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 비중을 정량적 분석을 참고해 일정 수준 이하로 제한하고 있으며 자산배분 효과를 고려해 주식 이외에 채권, 부동산, 인프라, 금, 변동성관리 전략 등 다양한 자산 및 전략의 비중을 유지해 포트폴리오의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조심스러운 접근방법으로 추가적인 성과개선의 기회를 놓칠 수도 있고 펀드 성과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이는 펀드의 꾸준한 성과와 안정적인 변동성 관리를 위한 보험적 비용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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