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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전 영역에 디지털 입힌다…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박차

현대제철, 전 영역에 디지털 입힌다…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박차

기사승인 2020. 01.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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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스마트 아카데미 교육 현장. /제공 =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제조는 물론 전 부문에 스마트를 입히는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혁신경영을 가속화하고자 하는 경영층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28일 현대제철은 올 초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구축을 위해 프로세스·시스템·인프라 부문에서 매니지먼트를 실행하는 ‘프로세스 혁신 TFT’를 사장 직속으로 전진 배치했다.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는 제조·생산뿐 아니라 시스템·인프라를 비롯한 프로세스 전 부문에 걸친 스마트 매니지먼트까지 구축하는 개념이다.

회사는 2025년을 목표로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와 스마트 매니지먼트 융합 작업에 한창이다. 2017년부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제철소의 생산 공정 및 기술력 향상을 꾀하기 위한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섰고, 나아가 연결과 융합의 가치를 극대화 시킨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라는 새로운 목표를 수립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당진제철소에 스마트 팩토리 전담조직을 신설해 AI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추진하는 등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스마트 아카데미 1기 수료생을 당진제철소에서 배출했고 현재 2기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는 인천·포항 사업장까지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향후 스마트 인재 양성을 위해 ‘서포터’, ‘리더’, ‘마스터’라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인력 등급을 자체 기준으로 정하고 당사 엔지니어 가운데 10% 이상을 리더급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안동일 사장은 지난해 관련 교육에 직접 참석해 “스마트엔터프라이즈의 핵심인 생산 부문을 비롯한 영업·구매 등을 아우르는 본부 간 유기적 네트워킹 및 융합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은 물론 고객 가치 추구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스마트엔터프라이즈 구현으로 핵심 업무에 대한 집중력을 높인다면 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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