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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포스코건설, 지역 건설 분야 스타트업 발굴 ‘맞손’

인하대-포스코건설, 지역 건설 분야 스타트업 발굴 ‘맞손’

기사승인 2020. 01. 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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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가 포스코건설과 손잡고 인천 지역 건설 분야 스타트업 청년들을 발굴한다.

인하대는 포스코건설과 함께 ‘차세대 건설 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열고 건설 분야 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있는 유능한 청년들을 찾아 창업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인천에 살고 있거나 인천 지역 대학을 다니고 있는 39세 미만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11월 시작해 오는 3월까지 4개월 간 열린다.

지난해 11월 말 열린 아이디어 발표 대회에는 모두 16개 창업 팀이 참가해 6개 팀이 예선에 합격했다. 이후 아이디어 발전 과정 등을 거쳐 오는 3월 최종 3개 팀을 뽑는다.

우선 예선에 합격한 6개 팀은 70만 원 씩 사업화 지원금을 받아 이달부터 다음 달 말까지 2개월 간 아이디어를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화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이 과정은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 커뮤니케이션실 사회공헌 그룹을 비롯해 참가팀이 희망하는 관련 분야 현장 실무자가 멘토로 함께 한다. 건설현장도 방문한다.

최종 선발된 이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인하대 창업보육센터에 3개월 간 무료로 입주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또 인하대 창업지원단 교수와 포스코건설 실무자가 멘토를 맡아 오는 6월까지 상시로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사업 안정화를 돕는다.

무료 입주 3개월 지원이 끝난 뒤에도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으로 사업화 진행을 희망하는 경우, 창업지원단이 주관하는 다양한 경진대회, 멘토링 프로그램, 교육 프로그램, 데모데이 등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사업화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박민영 인하대 창업지원단장은 “해마다 수많은 스타트업이 생겨나고 있지만, 2017년 기준 1년 이내에 1/3이 문을 닫고 5년 안에 10곳 중 7곳이 폐업하고 있다”며 “스타트업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포스코건설과 함께 인천 지역 청년들이 만든 건설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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