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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혜림, JYP 떠난다…원더걸스 남은 멤버 無

유빈·혜림, JYP 떠난다…원더걸스 남은 멤버 無

기사승인 2020. 01. 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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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왼쪽), 혜림 /사진=김현우 기자
그룹 원더걸스 멤버였던 유빈과 혜림이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의 계약을 만료했다. 이로써 원더걸스 전 멤버가 JYP를 떠나게 됐다.

JYP는 “지난 1월 25일을 끝으로 유빈, 혜림과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음을 알려드린다”며 “지난 몇 달 동안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고, 서로 합의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빈은 2007년, 혜림은 2010년에 원더걸스 멤버로 합류하며 JYP와 인연을 맺었고 이후 유빈은 2014년과 2017년 두 차례 계약을 연장, 혜림 역시 2017년 재계약을 했었다.

JYP는 “유빈, 혜림과 함께 이룬 모든 성과는 JYP가 성장하고 꽃을 피우는 밑바탕이 됐다”며 “이들이 남긴 눈부신 발자취는 긴 시간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준 팬분들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했다.

한편 5인조로 데뷔했던 원더걸스는 리더 선예의 탈퇴 이후 선미가 재합류, 4인조 밴드로 변모해 사랑을 받다 선미와 예은이 팀을 떠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팀 활동을 이어오지 않았다. 원더걸스 중 유빈과 혜림만이 JYP와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두 사람의 계약이 만료되며 이제 JYP에 남은 원더걸스 멤버는 없게 됐다.

다음은 JYP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입니다.

JYP는 지난 1월 25일을 끝으로 유빈, 혜림과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음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고, 서로 합의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유빈과 혜림은 각각 2007년, 2010년 원더걸스에 합류하며 JYP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후 유빈은 2014년과 2017년 두 차례 계약을 연장하고, 지난 13년 동안 JYP의 대표 아티스트로 활약해왔습니다.

혜림 역시 2017년 본사와 재계약을 맺고 음악, MC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펼쳤습니다.

원더걸스가 처음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을 때, K팝은 외국 음악팬들에게 낯선 장르였습니다.

2009년 원더걸스는 ‘Nobody(노바디)’로 K팝 사상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인 ‘HOT 100’에 76위로 진입해 K팝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불모지와 같았던 K팝 시장을 개척하고, 수많은 후배 아티스트에게 해외 진출의 길을 닦아준 공로는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이처럼 멋진 아티스트와 동행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감사했습니다.

유빈, 혜림과 함께 이룬 모든 성과는 JYP가 성장하고 꽃을 피우는 밑바탕이 됐습니다.

이들이 남긴 눈부신 발자취는 긴 시간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준 팬분들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또 다른 도전을 이어갈 두 사람에게 변치 않는 애정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사 역시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유빈, 혜림의 아름다운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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