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희토류 정부비축 물량을 확대한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경제산업성이 희토류 관리 강화 목적으로 광종별 비축일수 60일을 늘린다고 보도했다. 석유천연가스·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가 일괄해 담당하는 비축 업무에 경산성도 관여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바꾸기로 했다.
희토류는 세계적으로 매장량이 적어 구하기 어려운 희귀금속이다. 전기자동차의 주요 부품 원료로 쓰인다.
닛케이는 리튬, 코발트, 니켈 등의 희토류 광물이 비축일수 확대 광종에 해당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비축 기간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일본은 2010년 센카쿠 열도 영유권 사태 때 중국이 일본에 희토류 수출을 중단하면서 큰 타격을 입은적이 있어 비축 물량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희토류 수입에서 중국 의존도가 60%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