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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 위한 현역병 입영일자 연기

병무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 위한 현역병 입영일자 연기

기사승인 2020. 01. 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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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먼지가 들어갔나<YONHAP NO-4336>
지난 20일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열린 해병대 신병 1254기 입영행사에서 입대자들이 ‘어머니의 마음’을 부르고 있다./연합
병무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 위기대응팀을 가동하고 감염환자 확산 예방을 위해 입영일자를 일정 기간 연기 조치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연기대상은 현역병입영대상자, 병역판정검사대상자 또는 사회복무요원소집대상자로서 입영통지서 등을 받은 사람으로 1차 한정된다.

이들 중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다녀온 후 14일 이내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적극적으로 입영을 연기할 수 있다.

다만 중국을 방문했거나 방문한 사람과 접촉한 입영대상자로서 발열 등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희망 시 연기가 가능하다.

연기 신청은 병무민원상담소, 지방병무청 고객지원과에 전화하거나 병무청 홈페이지 민원포털, 병무청 앱 민원서비스에서 별도 구비서류 없이 가능하다.

한편 병무청은 2월 3일부터 실시하는 병역판정검사 및 사회복무교육 대상자 전원에게 출입구 체온 측정을 실시해 고열자는 귀가조치 할 예정이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부대 내 전파·확산 예방을 위해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해 적극 대응 중”이라며 “최근 중국을 방문한 입영예정자는 연기 신청을 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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