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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철길 숲 추진사례 벤치마킹 발길 이어져

포항시, 철길 숲 추진사례 벤치마킹 발길 이어져

기사승인 2020. 01. 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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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8 철길숲, 균형발전우수사례 벤치마킹 대상으로 각광1
경남도의회 지역균형발전연구회가 28일 포항 철길숲을 벤치마킹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2019년 대한민국 균형발전사업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그린웨이 프로젝트’와 ‘철길 숲’ 추진사례를 견학하기 위해 국내·외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포항시에 따르면 경남도의회 지역균형발전연구회 소속 도의원 및 관계 공무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28일 포항 철길 숲을 방문했다.

경남도의회 지역균형발전연구회는 이날 ‘포항 철길 숲’을 방문해 도심 내 방치된 산업용 SOC 활용 성공사례와 주변 도심활성화 사례를 살펴보고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추진현황과 주요 성과 등에 대해 벤치마킹했다.

정동영 지역균형발전연구회장은 “포항시가 낙후된 폐철로 주변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시민사회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과정과 철길 숲 조성 이후 도심이 활성화된 사례를 현장에서 살펴보니 균형발전 우수사례로 선정될 만하다”며 “경남도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경남도의회의 이번 방문은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와 철길 숲 조성사례가 지역균형발전의 대표적인 사례로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포항을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포항 철길 숲 조성을 계기로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는 물론 해외기관에서도 포항을 찾고 있다. 2018년 5월 철길 숲 임시개통 이후 현재까지 러시아 캄차츠키시, 일본 조에츠시 의정회 등 해외기관을 비롯해 울산광역시, 전북 군산시 등 70여개 기관 5000여명이 다녀갔다.

또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와 철길 숲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토교통부, 산림청 등에서 주관하는 녹색도시 부문 각종 평가에서 3관왕을 달성하는 등 녹지행정의 모범사례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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