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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장관 통화…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협력 논의

한·중 외교장관 통화…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협력 논의

기사승인 2020. 01. 2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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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주우한총영사관과 화상회의 열고 국민안전대책 점검
지난 24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과 관련해 주우한 총영사관과 화상회의를 하는 모습. / 외교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8일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통화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관련 중국 내 우리 국민 보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강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관련해 현지 체류하는 우리 국민들의 귀국 지원을 포함한 안전 확보를 위해 중국측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하고,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통해 이번 사태가 조속하고 원만하게 수습되길 기대했다.

강 장관은 왕 부장과 중국측이 필요로 하는 지원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우리 정부는 필요한 물자 지원 등 협력을 적극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에 왕 부장은 바이러스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 조치를 소개하고, 중국 내 한국인 보호를 위한 협력을 포함해 한국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두 장관은 올해 정상·고위급 교류가 한·중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데 공감하고, 각 급에서 소통과 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앞서 중국 당국자들은 시진핑 중국 주석과 리커창 총리가 올해 각각 국빈 방문과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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