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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이익추정치 하향 조정…목표가 ↓”

“제일기획, 이익추정치 하향 조정…목표가 ↓”

기사승인 2020. 01. 2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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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9일 제일기획에 대해 올해 경기 불확실성을 고려해 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9.1% 내린 3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경기 불확실성을 고려해 예상 주당 수익을 6.5%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내렸다”면서도 “해외지역 중심의 안정적인 외형성장,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높은 배당메리트 등을 고려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 작년 4분기 실적은 영업 총이익 3201억원, 영업이익 5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6%와 1.7% 각각 늘어 낮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지역별로는 유럽(7.6%)과 서남아(12.8%), 중남미(30.6%)가 양호하게 성장했지만, 주요국인 중국(-9.2%)과 북미(-15.9%)는 역성장을 기록하며 실적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영업총이익 전년대비 7.3% 증가한 1조2500억원, 영업이익은 8.8% 는 2240억원을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삼성닷컴, 이커머스 등 디지털 분야 중심의 성장과 더불어 계열사 대행영역 및 지역확대와 비계열 광고주 영업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경기 불확실성으로 다소 보수적이었던 M&A는 2020년에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미주와 중국 관련하여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북미 시장에서는 연내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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