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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 “채용 공정성 강화해야”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 “채용 공정성 강화해야”

기사승인 2020. 01. 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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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 운영업체 사람이에이치알은 지난해 12월9~13일 기업 인사담당자 222명을 대상으로 ‘채용 공정성’ 조사 결과 응답자 중 60.8%가 공정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정한 채용을 위해 필요한 요소(복수응답 기준)로는 △명확한 평가 기준 확립(60.7%) △공정한 채용 솔루션 서비스 도입(31.1%) △AI(인공지능) 평가 등 객관적 평가 시스템 마련(25.2%) △부모 이력 등 불필요한 개인정보 미수집(18.5%) 등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중 54.5%는 AI 기술을 채용에 접목시키면 불공정한 평가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실제 공정한 채용을 위해 AI 채용 평가 시스템을 도입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44.6%로 집계됐다.

AI가 채용 공정성 강화에 도움이 되는 이유(복수응답 기준)로는 △사람의 주관적인 편견을 배제할 수 있기 때문(76.9%) △명확한 평가 기준이 확립될 것 같아서(35.5%) △투명한 채용 평가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어서(33.1%) 등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채용 공정성을 100점 만점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평균 77점으로 평가했다.

응답자 중 48.6%는 서류전형 진행 시 불공정한 요소가 있다고 답했다. 불공정한 서류 평가 항목(복수응답)으로는 △나이(46.3%) △학력(37.0%) △성별(33.3%) △출신학교(27.8%) 등으로 답했다.

응답자 중 44.1%는 면접 진행 시에도 불공정한 질문 항목이 있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지만 묻는 면접 질문(복수응답 기준)으로는 △결혼·연애·출산(49.0%) △나이(37.8%) △부모님 등 가족 관련(20.4%) △회사 지인 여부(14.3%)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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