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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시민의 삶의 애환 담은 ‘시민 그림책’출간...다양한 연령대 이야기

순천, 시민의 삶의 애환 담은 ‘시민 그림책’출간...다양한 연령대 이야기

기사승인 2020. 01. 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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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장 떡집할머니와 닭집 사장님 이웃들의 삶이 담긴 그림책
웃장상인 그림책
전남 순천 전통시장인 웃장상인들이 삶의 이야기를 담아낸 ‘웃장상인 그림책’. /제공=순천시
전남 순천시민들의 일상적인 삶을 담은 그림책이 출간됐다.

순천그림책도서관은 초등학생부터 한글작문교실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시민 그림책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그림책을 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림책들은 순천의 전통시장인 웃장에서 평생을 살아온 떡집할머니, 방앗간사장님, 국밥집 아주머니등 시장상인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아 낸 ‘웃장상인 그림책 만들기’와 ‘성동초 학생들과 함께하는 그림책 만들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광주전남지역대학과 함께 진행한 ‘성인 꿈아지트 창작과정’을 통해 발간됐다.

‘웃장상인 그림책’에는 김중석작가와 함께 상인들이 가장 잘 그릴 수 있도록 친숙한 가게와 메뉴들을 대상으로 재래시장의 특징이 잘 드러난 그림책들을 만들었다.

‘성동초 그림책’은 한성민 작가가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에는 4학년을 대상으로 52권의 그림책이 나왔고 올 상반기에 3학년들이 만든 40권의 책이 더 나올 예정이다.

방송통신대 광주전남지역대학과 진행한 ‘성인 꿈아지트 창작과정’은 방송대반, 시민반 2개반으로 나뉘어 오치근 작가와 16주간의 강의로 진행됐다.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모여서 자수 그림책 등 다채로운 28권의 그림책이 만들어졌다.

시민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선생님과 차근차근 수업을 진행하면서 나만의 그림책이 완성돼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작된 그림책들은 순천그림책도서관에 전시해 일반 시민들에게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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