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인공지능 알고리즘 적용된 투자상품 2종 출시

배진수 신한AI 대표가 새롭게 출시된 투자상품을 가입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8일 국내 금융권 최초로 강화학습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적용된 투자상품 2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신한BNPP SHAI 네오(NEO)자산배분 증권투자신탁’과 ‘신한 NEO AI 펀드랩’은 신한금융의 자회사 ‘신한AI’가 보유한 인공지능 투자자문 노하우를 집대성한 첫 번째 결과물이다.

신한금융은 2016년부터 인공지능(AI)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9월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신한금융의 16번째 자회사인 신한AI가 공식 출범했다. 신한AI가 개발한 인공지능 투자자문 플랫폼인 ‘NEO’는 과거 30년 이상의 빅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해 최적의 포트폴리오와 상품을 추천해준다.

‘신한 BNPP SHAI 네오(NEO) 자산배분 증권투자신탁’은 NEO가 제공하는 마켓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딥러닝(Deep Learning)과 강화학습(Reinforcement)을 통해 글로벌 선진국 주식·채권·원자재에 대한 비중을 조절한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자산배분형 공모펀드이다.

‘신한 NEO AI 펀드랩’은 NEO의 글로벌 펀드 평가 모델과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 포트폴리오에 투자해 리스크를 반영한 최적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자문형 일임 운용 상품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고품질의 인공지능 기반 투자자문 서비스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AI 배진수 대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투자기법은 투자의사 결정과정에서 편향성과 오류를 최소화하고 방대한 양의 정형, 비정형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하여 체계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추구하는 장점이 있다”며, “신한AI는 철저한 모델 검증과 고도화를 통해 투자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