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5년 외화증권 | 0 | 최근 5년 간 외화증권 보관 및 결제금액. /제공=한국예탁결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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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금액과 보관금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거래된 해외 종목은 아마존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1712억2000만달러(약 201조123억원)로 전년대비 56.0% 증가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409억8000만달러로 25.8% 늘어났다.
전체 시장 중 외화증권 결제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시장은 유로시장으로 전체의 59.3%를 차지했고 미국, 홍콩, 중국, 일본시장이 뒤를 이었다.
외화주식 중 결제금액 1위인 아마존의 결제금액은 16억4000만달러로 직전 연도 대비 29.9% 감소했다.
이밖에 상위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 (9억6000만달러), 알파벳A (6억6000만달러), 엔비디아(5억8000만달러), 애플(5억2000만달러), 테슬라(4억8000만달러)가 차지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면 모두 미국 기술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 국내투자자의 보관금액은 436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외화주식 보관금액은 144억5000만달러로 2018년 말보다 46.9% 증가했고 외화채권 보관금액은 10.2% 늘어난 291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별로는 유로시장(273억2000만달러), 미국(94억달러), 일본(18억7000만달러), 중국(18억6000만달러), 홍콩(12억9000만달러) 순이었다.
해외 시장 가운데 미국은 외화증권 결제금액과 보관금액이 각각 595억달러, 94억달러로 각각 전년 대비 79.3% 늘어 증가세가 가장 가팔랐다.
종목별로는 아마존(미국·7억달러), 골드윈(일본·4억5000만달러), 항서제약(중국·3억1000만달러)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