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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 확대

인천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 확대

기사승인 2020. 01. 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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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중량 3.5톤 미만 차량 보조금 상한액 165만원→300만원 인상
인천시는 자동차 배출가스 감소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올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업규모는 총 562억8000만원이며, 노후경유차 약 3만5000대에 대한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조기폐차 후 중고 경유차를 재구매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총중량 3.5톤 미만 차량에 대해 조기폐차 시 기본 70%, 경유차를 제외한 차량을 신차 구매 및 신규 등록시 차량기준가액의 30%를 차등지급하게 된다.

보조금 지급 대상은 인천시에 등록된 차량 중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운행제한 되는 배출가스 5등급인 경유차 또는 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다.

또 대기관리권역(서울, 인천, 경기 일부)에 2년 이상 연속해 등록하고 최종 소유기간이 보조금 신청일 전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기존 보조금을 받고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엔진교체 등을 한 적이 있는 경유차는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보험개발원에서 발표한 분기별 차량기준가액에 따르며, 저소득층(생계형 차량)의 경우에는 지원율 10%를 추가해 상한액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조기폐차를 신청할 차량 소유자는 접수 대행기관인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조기폐차 보조금 지급대상 확인 신청서, 자동차등록증 사본, 차량 소유자의 주민등록증 등 서류를 첨부해 메일이나 등기우편이나 방문 제출하면 소정의 절차를 거쳐 폐차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조현오 시 대기보전과장은 “2004년부터 대기질 개선을 위해 매년 경유자동차 저감장치 부착 및 엔진개조, 조기폐차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통해 인천의 대기환경을 더 맑고 깨끗하게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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