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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신종코로나 확산에 “한국당과 머리 맞댈 것…초당적 대응”

이인영, 신종코로나 확산에 “한국당과 머리 맞댈 것…초당적 대응”

기사승인 2020. 01. 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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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설 명절 관련 민심보고하는 이인영 원내대표
아시아투데이 정재훈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설 명절 관련 민심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 “어제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초당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여야의 뜻이 다를 수 없다”며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과 머리를 맞대고 뜻을 하나로 합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권과 언론의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성숙한 대응이 중요하다. 성급한 논란은 국민과 경제를 패닉에 빠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내일 열리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국회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겠다”며 “총력대응의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검역법 개정안도 신속히 통과하도록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원내대표는 CBS 라디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인 관광객 입국 금지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데 대해 “좀 더 냉정하게 상황 전체를 주시하고 맞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논란으로 전날 총선 영입인재 자격을 반납한 원종건씨에 대해 “좀 더 세심하게 면밀하게 살피지 못해 국민께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이 있다면 사과드린다”면서 “검증 기준에서 빠뜨린 부분들이 있는지 더 점검하고 보완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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