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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청년·신혼부부 공공주택 3000호 건립 추진

대전에 청년·신혼부부 공공주택 3000호 건립 추진

기사승인 2020. 01. 2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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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도
청년 신혼부부 주거복지 위치도/제공=대전시
대전지역에 2025년까지 청년과 신혼부부용 임대주택 3000호를 건립한다.

대전시와 5개 자치구, 대전도시공사는 29일 오후 시청 응접실에서 ‘대전드림타운’ 3000호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시·구·도시공사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임대주택’인 ‘대전드림타운’ 사업에 대한 제반사항 논의·조정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및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2025년까지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청년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 업무협약에 따라 시는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비 지원 등을 총괄하고 자치구는 사업에 필요한 구 소유 부지 제공, 공공청사 사업비 조달, 주민공유시설 관리, 인허가 등의 행정적 지원한다. 도시공사는 임대주택 건설·매입 및 운영관리 업무를 분담한다.

시는 총사업비 2450억원(국비 525억원, 시비 780억원, 도시공사 1145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공공건설 및 매입 2000호, 민간건설 1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며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국토부 공모사업 및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현재 공공건설 1800호는 구별 1곳씩 개별 추진하고 있으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 구, LH공사, 대전도시공사가 참여하는 단위사업별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LH공사가 공급하는 행복주택 유형은 16㎡, 26㎡, 36㎡인데 비해 ‘대전드림타운’은 실수요자와 거주 편의성을 반영해 21㎡, 26㎡, 29㎡, 36㎡, 44㎡, 54㎡형으로 다양하고 넓게 제공한다.

향후 개별 사업 추진시 입주 수요층에 대한 분석 및 청년 층 의견을 수렴해 공급비율을 조정할 계획이다.

또 현상설계를 통해 외관 디자인을 개선하고 분양아파트 수준의 친환경 자재를 반영하고 특히 층간소음을 최소화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로 시공해 입주민 간 분쟁을 예방할 계획이다.

임대료는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산업단지 근로자 등 입주자 부담능력 등을 고려해 주변 시세의 60~85%로 책정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집 걱정 없이 일하고 아이 키울 수 있는 청년·신혼부부용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으로 청년층의 주거부담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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