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박해진 “산에서 촬영…선택 쉽지 않았다”

아시아투데이 김현우 기자 = 배우 박해진이 29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KBS2 수목 드라마 `포레스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포레스트`는 심장 빼곤 다 가진 남자와 심장 빼곤 다 잃은 여자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자신과 숲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강제 산골 동거 로맨스이다.박해진, 조보아 등이 출연하는 `포레스트`는 1월 29일 첫 방송 예정이다.

‘포레스트’ 박해진이 ‘산’이 배경된 드라마라 선택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29일 서울 영등포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극본 이선영, 연출 오종록) 제작발표회가 열려 박해진, 조보아, 오종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강산혁 역의 박해진은 “사실 작품 선택이 쉽진 않았다. 산이 배경인 만큼 서울을 벗어난 곳에서 촬영을 해야 하고 현실적으로 실현시킬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다”고 말했다.

박해진은 “그럼에도 소방청에서 많은 지원을 해줘서 촬영도 잘 할 수 있었다. 강원도를 왔다갔다 하는 것도 제작진이 슬기롭게 스케줄을 정리해줘서 걱정과 다르게 잘 진행됐다”며 “또 제가 감독님의 전작을 재밌게 봤었다. 가장 재밌게 본 드라마를 꼽으라면 ‘피아노’였는데 그 감독님과 함께 한다는 게 굉장히 뜻 깊다. 우려스러웠던 산이라는 존재가 남들은 생각 안 하는 소재이기도 해서 그런 부분에서 신선해서 선택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레스트’는 심장 빼곤 다 가진 강산혁(박해진)과 심장 빼곤 다 잃은 정영재(조보아)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자신과 숲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강제 산골 동거 로맨스’ 드라마다.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