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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29일 진행된 2019년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해 “지난해 말부터 절박함으로 가격 인상을 노력하고 있다”면서 “1분기 판재류는 제품마다 다르지만, 2~4만원 정도의 가격 인상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자동차향 강판은 지난해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 급등으로 가격 인상 했어야 했는데, 글로벌 차 공급사들의 가격 방어 등으로 가격 인상에 실패했다”면서 “올해 가격 협상할 때 최소한 3만원 정도는 인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봉형강은 3~5만원 가량 가격을 인상하고 시장 안착에 힘쓰겠다”며 “가격 인상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2분기 쯤 손익이 확보되는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