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시, ‘서울청년 지역살이’ 전국 확산…100개 기업·300명 청년 참여

서울시, ‘서울청년 지역살이’ 전국 확산…100개 기업·300명 청년 참여

기사승인 2020. 01. 29. 15:5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서울청년에게는 새로운 도전기회 제공, 지역에는 젊은 인력 유입…상생모델
서울시 로고
서울시가 서울청년의 일자리를 확충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상북도와 협력해 추진한 ‘청정경북 프로젝트(서울청년, 지역으로 가다)’를 올해 전국으로 확산한다.

시는 올해 더 많은 청년들이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기회를 얻고 지역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는 총 300명의 서울청년이 전국 100여개 이상의 기업에서 활동한다. 활동 기간도 6개월에서 10개월로 늘었다.

앞서 시는 경북 5개 지역(안동·청송·예천·문경·상주)에서 6개월간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45명의 서울청년이 이들 지역에서 근로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시범사업을 진행한 지역 기업들은 이 사업에 대해 ‘청년인력 확보’와 ‘지역 활력’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근로활동과 별도로 주당 8시간씩 진행한 사회공헌활동 역시 의미있는 평가를 받았다. 좁은 세상에 살고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서울청년이 펼친 학습지도·요리교실·미술지도 등 다양한 활동은 더 넓은 세상을 알게 해주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

박원순 시장은 “청정경북 프로젝트가 서울-지역 상생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이 프로젝트가 서울청년에게는 지역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하는 기회가 되고, 지역에는 서울청년의 패기와 아이디어로 경제·문화를 활성화하는 상생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새롭게 참여할 청년 모집은 다음달 10일 시작된다. 서울에 거주지를 둔 만 19~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정지역 프로젝트 홈페이지(www.youthstay.org)에서 지원하면 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