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해설가 동행…각 코스에 얽힌 역사적 이야기 설명
| clip20200129160830 | 0 |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사진/제공=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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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겨울 숲의 정취도 느끼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남산 둘레길 겨울산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남산 둘레길 겨울산행은 한남유아숲체험원(남산야외식물원 내)에서 시작해 서울시청 남산별관까지 이르는 총 3.8km 코스다. △팔도소나무단지 △산림숲길 △서울한양도성길 △소나무힐링숲 △석호정(국궁장) 등 남산 둘레길 코스 중에서도 겨울철 걷기 좋은 코스를 엄선해 구성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숲 해설가가 동행, 각각의 코스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이야기와 생태 이야기를 설명해 더욱 풍요로운 산행이 될 전망이다.
프로그램은 다음달 1일부터 3월29일까지 두 달간 매주 주말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된다. 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회당 50명씩 사전 예약을 받는다. 단 사전신청자 인원이 미달되면 공원이용시민 가운데 현장 참여를 받는다.
박미애 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 소장은 “남산의 둘레길은 코스마다 가지고 있는 이야기와 분위기가 다르다”며 “시민들이 겨울철에만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한 둘레길을 걸으며 겨울철 공원이 주는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