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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전동차 상태기반 정비시스템’ 개발 완료

서울교통공사,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전동차 상태기반 정비시스템’ 개발 완료

기사승인 2020. 01. 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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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안정성↑·시민불편↓…1~8호선 단계적 추가 적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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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기반 정비 시스템 참고사진/제공=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가 빅데이터 및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전동차 고장 징후를 검지할 수 있는 ‘전동차 상태기반 정비 시스템(CBM, Condition Based Maintenance)’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CBM은 현재 2호선 차량기지에 구축됐다.

CBM은 비행기의 블랙박스 같은 역할을 하는 TCMS(열차 종합 관리장치, Train Control and Monitoring System)가 수집한 빅 데이터(전동차 운행정보 및 고장기록 정보 등)를 IoT에 기반해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차량기지 정비 작업 이력과 비교분석해 작업자에게 예지정비 정보를 전달해주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그동안 전동차 바퀴을 정비할 때 작업자가 바퀴의 마모 상태를 확인하고 작업시기를 결정하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CBM이 측정된 정보를 분석해 최적의 시기를 도출, 작업자에게 알리는 방식이다.

공사는 CBM으로 인해 앞으로 전동차 운행 안전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공사는 2호선뿐만 아니라 1~8호선까지 CBM을 단계적으로 추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도입된 상태기반 정비 시스템을 이용해 전동차 정비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주요 장치의 고장 징후를 사전에 검지(檢知)할 것”이라며 “전동차 고장을 미리 예방해 시민 안전은 강화하고 불편은 최대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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