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메리츠증권, 최대실적 또 경신…당기순익 5546억원

메리츠증권, 최대실적 또 경신…당기순익 5546억원

기사승인 2020. 01. 29. 16:4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ats
메리츠증권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5546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또다시 경신했다. 기업금융(IB)과 트레이딩 등 각 부문이 고르게 성장해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29일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익(연결기준)이 5546억원으로 전년(4338억원) 대비 27.9% 증가했다고 밝혔다. 1년 만에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6799억원, 767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7.7%, 30.2%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263억원과 1630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각각 87.3%와 56.1%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최초로 2000억원 이상, 순이익은 8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지난 한 해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을 연평균 자기자본으로 나눠 계산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8%를 기록했다. 2018년 13.0%와 비교해 1.8%포인트 개선됐으며 ROE는 6년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자기자본은 당기순이익 증가분과 작년 말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에 힘입어 4조193억원으로 전년도 3조4731억원 대비 15.7% 늘었으며 2014년 말 1조771억원에 비해서는 4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메리츠증권은 보통주 1주당 200원, 종류주 1주당 179원을 현금으로 균등 배당키로 했다. 이번 배당은 결산배당으로 총배당금은 1357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며, 주주총회를 통해서 확정할 예정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외 부동산, 선박, 항공기, 해외 M&A 인수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대체투자로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며 기업금융(IB) 뿐만 아니라 트레이딩, 홀세일, 리테일 등 각 부문이 고르게 성장해 실적 성장을 한층 더 끌어 올렸다”며 “갈수록 심화되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메리츠의 강점인 철저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양질의 자산을 채워 나가며 안정적으로 성장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