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지난해 서울 민영주택 당첨자, 30·40대 73.1% 차지

지난해 서울 민영주택 당첨자, 30·40대 73.1% 차지

기사승인 2020. 01. 29. 16:4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국토부
국토부. /아시아투데이 DB
지난해 서울에서 공급된 민영주택 당첨자를 분석한 결과 30대와 40대가 전체 당첨자 가운데 70% 이상을 차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가 금융결제원 당첨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당첨자 가운데 30대 비중은 35.8%, 40대 비중은 37.3%로 이들 연령대가 전체 당첨자의 7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17.6%, 60대 이상 6.5%, 20대 이하 2.8% 순이었다.

30·40대는 일반공급에서도 공급물량 다수를 차지하는 가점제에서 당첨 비율이 각각 26.7%, 42.9%로 높았다.

다만 특별공급의 경우 신혼부부 특별공급 등의 영향으로 30대가 66.7%로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40대는 18.3% 수준이었다.

특히 무주택 실수요자의 수요가 많은 분양가 9억원 이하 신규주택의 경우 당첨자 가운데 30대의 비중이 39.4%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매우 높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9억원 이하의 경우 30대, 9억원 초과의 경우 40대가 상대적으로 많은 기회를 얻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분양가 9억원 초과의 경우 신혼부부 특별공급 등이 제외되는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국 당첨자 현황자료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특정 계층이 청약시장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개선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수도권지역 당첨자 가운데 30대 41.2%, 40대 27.7%를 기록했다. 일반공급 물량도 30대 35.2%, 40대 30.4%로 30대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