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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방장관, 러시아서 전투기 도입 논의

인도네시아 국방장관, 러시아서 전투기 도입 논의

기사승인 2020. 01. 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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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국방부 장관이 프랑스에 이어 러시아를 방문해 전투기 도입 문제를 논의했다.

30일 콤파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프라보워 수비안토 장관은 지난 28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과 수호이 Su-35 전투기 구매 계약을 포함, 양국 간 국방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인도네시아는 앞서 2018년 2월 러시아에 1조3000억원을 주고 다목적 전투기 Su-35 11대를 들여오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나, 미국이 제정한 ‘러시아·북한·이란에 대한 통합제재법’(CAATSA) 위반 논란 등으로 이행이 연기된 상태다.

와히드 수프리야디 주러시아 인도네시아 대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국방 장관 회담에서 수호이 전투기 구매에 관해 논의됐다”면서도 계약이 실제 이행돼 Su-35 전투기가 언제 인도네시아에 인도될지는 답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한국과 차세대 전투기(KF-X) 공동개발 사업에 납부해야 할 분담금 총 1조7000억원 중 13%인 2272억원만 납부하고, 예산이 부족하다며 2018년과 2019년 분담금 약 4000억원을 내지 않았다.

한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올해 127조 루피아(약 11조원)의 국방예산을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며 최신 무기 도입과 자국 방위산업 육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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